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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0

과천 지정타 ´로또 분양´ 특별공급에 9만명 몰렸다 - 비즈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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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지식정보타운에 분양한 3개 단지 특별공급에 10만명 가까운 청약자들이 몰려 '로또 분양'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최고 448대1 경쟁률을 보인 곳도 나왔다. 공급 절벽에 대한 불안감과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분양가'의 영향으로 특별공급에 수만 명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보면 전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S4·221가구), 과천르센토데시앙(S5·190가구)에 각각 3만330명, 3만629명, 3만482명이 청약신청을 했다. 세 단지에 특별공급에만 무려 9만1천441명이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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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해당 단지들은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청약자들이 3개 단지에 모두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로 3만명씩 지원한 셈이다. 평균 특별공급 경쟁률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는 124대1,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138대1, 과천르센토데시앙 160대1로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데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지원자가 몰린 영향이 컸다. 과천라비엔오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절반(52%)가량이 생애최초 특별공급 지원자(1만6천70명)였다. 경쟁률도 세 자릿수였다. 이 아파트 전용 84㎡B 타입 14가구 모집에 4천389명이 지원해 313대1을 기록했다.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84㎡A 타입은 14가구 모집에 6천273명이 지원해 448대1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는 3일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반공급 청약에 사상 최대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시세 차익만 최대 10억원 이상 예상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많이 몰린 것 같다"며 "특별공급에 10만명 가까이 몰린 만큼 오늘 1순위 청약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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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지하 3층~지상 29층·4개 동·435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별로 △74A㎡ 183가구 △74B㎡ 56가구 △74C㎡ 77가구 △84A㎡ 96가구 △84B㎡ 23가구로 조성된다.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7개 동·679가구 규모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최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전용면적 별 물량은 △84B㎡ 90가구 △84C㎡ 55가구 △84D㎡ 62가구 △84E㎡ 81가구 △99A㎡ 188가구 △99B㎡ 73가구 △105A㎡ 20가구 △120A㎡ 10가구다.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은 지하 2층 ~지상 28층·6개 동·58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188가구 △84B㎡ 146가구 △99A㎡ 98가구 △99B㎡ 97가구 △107A㎡ 55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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