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김치냉장고 장기 사용에 따른 화재 방지 위한 자체 조치
[에너지신문]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15년 이상 지난 구형 김치냉장고의 화재 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과 협의를 통한 자발적 수거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최근 5년간(´16∼´20.8) 화재추이 분석과 전기안전연구원의 추가 분석 결과,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김치냉장고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의 트래킹 현상 등이 화재의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국표원은 ㈜위니아딤채에게 자체 화재원인 조사 등에 대한 사고 발생보고서 제출을 요청했고, ㈜위니아딤채는 국표원과 협의후 노후 김치냉장고의 화재원인 추정부품(릴레이 포함 PCB 등)을 수거·교체 등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른 자발적 수거 등(리콜)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수거 및 교체 대상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돼 판매가 된 김치냉장고 ‘딤채’ 제품으로, 전면에 조작용 디스플레이가 있고 후면 하단에는 기계실(배선 및 전기부품 조립)이 있는 상부 개폐식(뚜껑형) 구조의 모델이다.
이번 수거 및 교체는 약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실시한다. 장기간 사용한 부품의 열화 현상과 습기 및 먼지의 오랜 방치로 트래킹 또는 합선 현상 등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전한 딤채 사용을 위해 화재가능 원인의 추정부품을 수거 및 교체를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위니아딤채는 이번 수거 및 교체 서비스 조치로 △제품 기계실 청소 및 안전점검 △노후 부품 전액 무상 교환 △고객이 신제품 구매 원할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한 보상판매 등을 실시한다.
수거 및 교체는 연중 상시로 진행되며 고객상담실 대표번호(1588-9588)를 통해 접수와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고객에게 별도로 해피콜과 LMS문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와 전국 전문점, 서비스센터를 통해 안내 포스터를 부착 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관기관(도시가스협회 등)에 협조를 구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안전점검원이 당사 구형 김치냉장고를 사용하는 소비자를 적극 파악 후 수거 및 교체를 추진하는 등의 수거 이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자발적 수거 및 교체는 장기간 사용한 김치냉장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우려를 미연에 방지하고 제조사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표원은 ㈜위니아딤채외 타 회사의 김치냉장고 대해서도 소방청 등과 공동조사를 실시해 화재사고 현황과 원인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 자발적 리콜 조치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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