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국제수소포럼, 수소경제 활성화 비전‧전략 논의
[에너지신문]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는 뜨거운 관심 속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 전시회의 성과는 누적 참관객은 약 1만 2000여명, 수출상담액 2240만달러 기록 등 화제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했다.
국내 수소산업의 우수 기술·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전문 전시회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전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국내외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품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 ‘수소산업 비즈니스 활성화 기회 선보여’
조직위는 코로나19로 해외바이어의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 공동주관기관인 코트라와 함께 전시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간 온라인 화상상담을 추진했다.
일진복합소재, 엔케이에테르 등 22개사가 참여해 42건의 상담이 이뤄져 누적 수출상담액은 270억원에 달했다. 이중 계약추진액도 60억원 정도 달성했다. 이들은 전시회가 종료된 후 코트라의 현지 무역관을 통해 수출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 수소 신기술·신제품을 널리 알리는 기회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서 참가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를 마련했다.
△샘찬에너지 △원일티엔아이 △비트코비체실린더즈코리아 △범한퓨얼셀 △가온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삼정이엔씨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총 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 자사의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
발표된 신기술·신제품을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수소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료전지용 멤브레인 수분제어장치’가, 수소충전인프라 부문에서는 삼정이엔씨의 ‘수소충전용 냉각기’가 최우수기술로 선정됐다.
▲ 수소경제 활성화 위한 전문가 한 자리에
행사 둘째 날인 2일 개최된 ‘국제수소포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국제협력 강화 및 수소경제 이행 주요국들의 현황·비전·전략을 공유해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고, 포럼 참가 신청자가 너무 많아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첫 날에는 정부 및 민간위원이 참여한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과 함께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이 참석,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 '수소 신기술, 다양한 볼거리' 참관자 만족도 'Good'
조직위는 전시기간 내 참관객·참가기업 관계자 약 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이번 전시회에 대한 참관객 및 참가기업 관계자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응답자의 68%가 비즈니스 상담 등 방문 성과에 대해 만족했다.
행사 콘텐츠에 대한 만족감도 높았다. 우선 참가업체 제품의 다양성에 대해 66%의 응답자가 ‘좋았다’고 평가했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B2B 화상상담회는 78%의 바이어가 만족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이 이뤄졌음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여파 속에 치러진 행사임에도 ‘안전한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의 77%가 코로나19 대비 전시장 방역 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 당초 우려했던 ‘안전’ 문제를 불식시켰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수소모빌리티+쇼는 △세계 수소기술을 리드해가는 기술 전시회 △새로운 정책과 의견들이 교환되는 네트워크 전시회 △사업이 활성화되는 비즈니스 전시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추진했다”며 “IT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로 미국 CES가 있듯이, 수소 분야에서는 수소모빌리티+쇼가 세계 최고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ly 10, 2020 at 01:1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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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모빌리티+쇼' 대성황…수출상담액 2240만불 달성 - 에너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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