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세계 최대 IT·가전쇼 'CES 2021', 온라인으로만 열린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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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29 07:00

주관사 "코로나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박람회 개최 불가능"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 ‘CES 2021’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10만명이 넘게 운집하는 박람회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해 ‘CES 2020’에는 44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7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었다.

올해 1월 열린 ‘CES 2020’ 모습. /CTA 제공

CES를 주관하는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현지 시각 28일 이같이 공식 발표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만명이 안전하게 직접 만나 사업(전시·콘퍼런스·네트워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샤피로 회장은 그러면서 "CES 2021을 완전히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전시업체들과 참가객들이 연결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CES 2021은 내년 1월 6~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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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0 at 05: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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