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2척을 동원해 군사훈련에 나선 것은 '동맹국에 보여주기 위한 쇼'라고 중국 관변 매체가 주장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미국의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레이건호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가장 큰 규모의 해상 훈련을 벌였다면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특히 중국의 군사전문가 쑹중핑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서태평양에서 주둔군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흔들리는 지역 내 패권을 바로 잡고 동맹국에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했던 이른바 '홍콩 카드'를 보안법 통과로 잃어버리게 되자 남중국해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특히 중국도 같은 기간에 보하이만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했다면서, 중국군은 항공모함을 파괴할 수 있는 신형 무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항모전단은 종이호랑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July 06, 2020 at 09: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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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美 항모 남중국해 훈련은 '동맹 위한 쇼'에 불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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