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트래비스 쇼가 경기 중 무릎 불편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토론토는 긴급히 내야를 재정비하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에 7-9로 패했다.
1회말부터 4점을 폭발하면 앞서나간 토론토는 6-3으로 앞서던 6회초 6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9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경기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중 악재가 있었다.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쇼가 3회초 수비에 들어가기 전 오른쪽 무릎이 불편하다며 교체된 것이다.
쇼는 이날 1회초 3루수 뜬공으로 잡힌 것을 포함해 올 시즌 타율 0.216, 3홈런, 8타점 등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는 조 패닉을 6번 타자 2루수로 투입하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브랜던 드루리를 3루로 옮겼다.
유격수 보 비셋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어서 쇼의 무릎 상태에 따라 토론토의 내야 수비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비셋을 대신해 유격수로 출전한 유틸리티맨 산티아고 에스피날도 패닉, 드루리와 함께 3루 수비가 가능한 선수다.
1루수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지난 시즌에는 3루수로 뛰었고, 요즘에도 꾸준히 3루 수비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abb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26 11:44 송고
August 26, 2020 at 09: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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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무릎 이상으로 교체…토론토, 보스턴에 역전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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