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박병호·최정…화끈한 홈런쇼
[앵커]
모처럼 프로야구가 전국 5개 구장에서 모두 열린 가운데 스타 선수들의 홈런쇼가 펼쳤습니다.
홈런 1위 kt 로하스가 시즌 27호 홈런을 날렸고, 토종거포 박병호와 최정도 아치를 그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 선두 kt 로하스의 방망이는 1회부터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키움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시즌 27호 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키움 우익수 이정후가 고개를 절레절레할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습니다.
로하스의 홈런에 토종거포 박병호가 4회 반격했습니다.
최근 부진에 6번 타자까지 밀린 박병호는 kt 쿠에바스의 빠른 직구를 받아쳐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13경기 만에 나온 박병호의 시즌 18호 홈런입니다.
키움은 이정후가 멋진 수비를 선보인 가운데 5회 박준태의 결승 득점을 잘 지켜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병호 / 키움> "리듬감으로 한번에 타격하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좀 그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K 최정이 1회 롯데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115m짜리 시즌 18호 선제 솔로포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롯데의 새로운 장타자로 떠오른 한동희가 5회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고, 이어 마차도의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지며 롯데는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마차도는 3루 방향으로 달려가며 정확한 1루 송구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는 호수비도 보여줬습니다.
선두 NC는 노진혁과 나성범의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를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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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August 07, 2020 at 05: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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