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31일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대변인단,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발표하면서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박 전 청년대변인은 올해 24세로 지난해 9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청년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이들 데려다가 앞세워 쇼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늘 해왔단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했다.
파격도 가끔 해야 파격이지 박 전 청년 대변인을 최고위원으로 발탁한 민주당의 행보가 놀랍지 않다는 주장으로 해석된다.
진 전 교수는 민주당이 젊은 여성을 위하는 척만 한다며 꼬집기도 했다.
그는 "김지은 씨를 위해 증언한 이에게 불이익을 줬다고 지적한 것에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하냐`며 반문한 것을 보니 그 부분을 피하고 싶은 모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폭행을 방조하고 은폐하는 가해의 구조가 그 캠프 안에 들어와 있는데 그건 청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일침을 마무리 지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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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2, 2020 at 09: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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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박성민 발탁에 쇼도 정도껏 해야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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