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전 의원도 비슷한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차 전 의원은 "오늘 12시부로 제 처의 자가격리가 끝난다"며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는 짚고 넘어가야겠다. 이낙연씨와 우리 처는 왜 격리 환경이 이다지도 다를까"라고 전했다. 그는 지자체로부터 체온계, 소독제, 마스크, 폐기물 봉투만을 받았고, 이로 인해 아내가 맨밥과 김치, 지인으로부터 받은 반찬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고도 했다.
차 전 의원은 "왜 차이가 났을까. 국회의원 대 일반인? 서울 대 시골? 여당 대 야당?"이라며 의문을 제기한 후 "코로나바이러스 뿐만아니라 코로나 방역도 공정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은 지자체별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부천 등 일부 지자체는 식료품 등 구호물품 대신 현금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도 있다. 이 경우 자가격리가 끝난 후에 입금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자가격리자가 급증하면서 자가격리 물품 발송이 늦어지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있다"며 "주민센터나 시청으로 연락하면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한국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네이버엣도 보실 수 있습니다.September 02, 2020 at 12:1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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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쟁이들" 이낙연 '자가격리'에 딴지 건 민경욱ㆍ차명진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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