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0대 여대생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파격인사에 놀라? 파격은 가끔 해야 파격이지, 젊은이들 데려다가 앞세워 쇼 하는 것은 그쪽이나 저쪽이나 장치권에서 늘 해왔던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대표는 96년생 고려대 국문학과 학생인 박성민씨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외려 그런 걸 안 하는 게 파격으로 느껴질 정도 아닌가”라고도 했다.
그는 “겉으로는 젊은 여성 위하는 척하며 속으로는 김지은씨를 위해 증언한 이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위선을 지적했더니, 왜 쓸 데 없는 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애써 그 부분을 피해가고 싶은 모양”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낙연 대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을 방조하고 조장하고 은폐하고 비호하는 가해의 구조가 그 캠프 안에 들어와 있었다”며 “그건 청산할 의지도 없으시죠? 아니, 청산 못 하시죠?”라고 썼다.
September 02, 2020 at 03: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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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대학생 최고위원 지명한 이낙연에 “젊은이들 앞세워 쇼”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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