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20일 저녁 5시에 방송된 '백파더'에서 요리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자세한 설명과 따라하기 쉬운 요리법으로 누구든 요리에 친숙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 요리쇼를 보여줬다.
'백파더'는 90분 동안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 국민, 전 연령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매주 요린이들을 위한 초 간단 재료와 누구에게나 있는 요리 도구로 그들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과 양세형은 방송 30분전 네이버TV를 통한 라이브 방송으로 프로그램 홍보에 나섰다. 백종원은 첫 방송의 포문을 열면서 "이 방송은 혼자 음식 하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보면 딱 좋다"며 "요리 잘 아시는 분들은 딴 거 보세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요린이 48팀과 영상으로 소통하며 요리법을 전수했다. 기본인 밥짓기에서 백종원은 쌀 씻기부터 물 맞추기, 냄비에 밥을 안치는 과정을 설명과 함께 시범으로 보여줬다. 백종원은 "솔직한 이야기로 밥은 못한다"며 해보는 게 중요하다. 몇 번 해보다 보면 자신에 맞는 물 양을 맞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의 히든 카드인 타이머 밴드 '노라조'가 깜짝 등장했다. '노라조'는 첫 방송 요리 주제 달걀에 맞춰 달걀 의상을 입고 '달걀' 노래를 신나게 불렀다.
달걀 프라이에 도전한 요린이들은 엉망진창 요리실력으로 걱정을 유발했다. 이에 백종원은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계란을 깨는 법부터 프라이팬에 기름 두루기까지 비법을 공개했다. 그의 가르침을 따라하며 완벽한 계란 프라이를 만드는 요린이들의 성장에 백종원과 양세형이 흐뭇해했다.
언택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시도인 네이버TV로의 이중 생중계, 화면으로 로그인한 요린이 48팀과 소통하는 방식, 화면구성, 눈높이 주방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첫 방송한 '백파더'는 1부 1.9%, 2부 3.0%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June 21, 2020 at 11: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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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언택트 요리쇼 포문… 요린이 48팀에 요리법 전수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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