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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9, 2020

국내 첫 '수소모빌리티+쇼' D-11, 코로나 딛고 어떻게 열리나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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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수소모빌리티+쇼' D-11, 코로나 딛고 어떻게 열리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미뤄졌던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가 내달 1일 막을 올린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수소와 관련한 모빌리티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는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가 주최하고 조직위와 KOTRA,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세계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수소모빌리티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 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참여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첫 행사임에도 12개국 92개사(62개 기업·20개 정부 및 기관)가 참가해 다양한 수소모빌리티와 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만도, 코오롱인더스트리, 효성중공업, 범한산업, 가온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퓨어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동서발전 등 기업이 참가한다. 글로벌 기업은 에어리퀴드, 에어프로덕츠, 넬, 비트코비체실린더즈 등이 출품한다.

국내 첫 '수소모빌리티+쇼' D-11, 코로나 딛고 어떻게 열리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자동차기술 연구소를 방문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맨 왼쪽)의 안내로 수소차 충전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전시장은 수소모빌리티존·수소충전인프라존·수소에너지존·인터내셔널존 등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특히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등 해외 대사관이 다수 참가한 인터내셔널존은 자국의 수소 산업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제 협력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국제 포럼 및 세미나와 각종 시연을 위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7월2일에는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국제 포럼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한국 및 네덜란드 정부 외에도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 프랑스 에어리퀴드, 현대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수소 기업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수소 관련 기관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외 수소 산업의 현황과 전망, 수소모빌리티의 비전과 전략, 수소인프라 및 소재의 미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대차 부스를 포함해 다수의 업체에서는 수소차, 수소트럭, 수소드론, 수소자전거 등 미래형 모빌리티를 출품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수소굴삭기, 수소지게차가 전시장 내에서 시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으며 제이카에서 제공하는 넥쏘 공유서비스를 통해 실생활로 다가온 수소 공유경제를 경험할 수 있다. 업체마다 신기술을 홍보할 시간도 주어졌다. 이외에도 무역 거래 촉진을 위해 전시 기간 동안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해 국내외 참여 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간 1대1 상담도 주선한다.

국내 첫 '수소모빌리티+쇼' D-11, 코로나 딛고 어떻게 열리나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8'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정의선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오로라(Aurora)의 그리스 엄슨 사장과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이하 수소전기차)인 '넥쏘(NEXO)'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9 kane@yna.co.kr

정부도 국내 수소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탠다. 개막일에는 정부 및 민간 위원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제1회 수소경제위원회'가 열린다.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의 집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전시회' 개최에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킨텍스에는 감염증 컨트롤타워인 대책본부를 마련해 책임 운영하고 의료인이 상주해 전시 관계자와 참관객을 관리한다.

전시장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별도 운영하고, 전시장 출입은 신원 확인이 가능한 사전등록제를 원칙으로 한다. 모든 출입자는 문진표 작성 및 4단계의 절차에 따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 및 참관객의 마스크, 비닐장갑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람 동선도 일방통행으로 유도해 안전거리를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매 1시간마다 공조시설을 가동해 전시장 내부시설을 환기하고 전시장 내외부 주요 시설에 매일 1~2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가 한차례 연기되는 등 쉽지 않은 진행 과정을 겪었지만 그만큼 전시 준비에 공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는 연료전지, 충전인프라, 운송 플랫폼에서 수소트럭, 수소드론 등의 모빌리티까지, 현재 글로벌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 번에 살펴봄과 동시에 기업 간의 네트워킹, 비즈니스 기회 창출 등 실질적인 마케팅 창구 역할까지 수행하는 종합 산업 전시회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첫 '수소모빌리티+쇼' D-11, 코로나 딛고 어떻게 열리나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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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 2020 at 05: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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